오늘 날씨 대박 더웠죠?
밤에 산책을 다녀도 될 만큼 후끈후끈하기만 한데
이럴 때 들리는 엄청난 희소식!!
경복궁 야간개장을 한대요
2013.05.22(수)부터 05.26(일)까지!!
지난번에 갔다온 후기를 적어볼께요 ^^
사람이 제일 적을 것 같은 야간 개장 마지막 날을 노리고 경복궁을 갔어요
그런데... 이게 왠일?
사람이 없기는 무슨!!! 넘쳐 나는구만!!! ㅠ_ㅠ
그래도 이왕 온 거 보고 가야 하지 않겠냐는 마음에
줄 서서 표 끊는데도 한참 걸렸어요..
입장료는 단돈 3000원!
<경복궁 입구>
좀 어둡지만...보이시나요?
개떼처럼 몰려든 수많은 사람들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경복궁은 처음이라 길을 많이 헤맸어요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제일 유명하다던 경회루를 발견!!
밤에 여러 조명들과 함께 봐서 그런지
안그래도 웅장한데 더더 이쁘고 볼만했어요 >_<
다른 곳도 이뻤지만
그중에서도 전 경회루 전경이 제일 멋지더라구요!!
바로 밑에 물이 있어서
조명 받은 경회루가 물에 비친 모습!!
실제로는 더 아름다운데 제가 사진 찍는 기술이 이게 한계...
게다가 사람도 많고
경회루만 카메라 앵글에 담기엔 공간이 한정되있더라구요
사람 걸리고, 흔들리고, 손으로 가리고, 초점 안맞고
흑흑ㅠㅠ
수십장을 찍었지만!!!
그래도!!!! 정말 어렵게 어렵게 득템한!!!
대박 잘 나온 사진 나갑니다
이 두장은 좀.. 괜찮지 않나요? ^^
낮에 보아도 이쁜 궁 전경을 밤에 봐서 더 이쁘고 눈도 즐거웠지만
야간개장이라 문화재 보호차원에서 경복궁 전체를 개장하지는 않더라구요
그래서 뭔가 3000원이 비싸게 느껴진 것도 사실;;
경복궁 외에 다른 궁들도 이렇게 자주 오픈 된다면
밤에 산책 겸 해서 둘러보고 오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듯 하네요